유럽 소고기의 생산
유럽연합의 축산은 생초와 저장 사료(사일리지, 건초)의 이용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유럽은 중소형 가족 농장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가용 공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집약적인 기업형 축산이 보편화된 다른 국가들처럼 규모가 큰 공장식 사육장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 대신 유럽의 소들은 생애 대부분을 야외에서 풀을 뜯으며 살아갑니다. 유럽의 소는 이처럼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그 본성을 최대로 발현하고 있으며, 이는 소를 기르는 이들과 소비하는 이들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일랜드를 비롯한 EU의 주요 소 사육 국가에서는 방목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덕분에 연중 최대 300일까지 풀이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EU 회원국, 특히 산악 지방에서는 ‘이동 방목’의 전통이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소의 방목지를 옮기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겨울에는 저지대로, 여름에는 고지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풀이 성장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를 가진 아일랜드 서부의 일부 농장에서는 겨울이 되면 고지대에 위치한 고원 지대로 소를 이동시키기도 합니다. 고지대의 석회암 고원이 저지대에 비해 훨씬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풀이 무성한 목초지와의 인접성, 그리고 건조 지대와 풍부하게 공급되는 물까지, 이 모든 요소가 소에게 최적의 방목 환경을 제공합니다. 목초지의 풀과 함께 자라는 각종 야생초 역시 일부는 소가 섭취할 수 있어 소의 전반적인 건강과 소고기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럽연합
유럽연합은 유럽 대륙 대부분을 아우르는 27개 국가로 이루어진 유럽 특유의 정치∙경제 연합체입니다.
내부시장이라고도 불리는 유럽 단일시장은 지난 1992년에 처음 형성되었습니다. 유럽 단일시장은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EU를 하나의 영토로 간주함으로써 상품과 서비스,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고 있으며, 유럽 각국의 경제 성장은 물론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유럽의 서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서양과 아일랜드해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최고의 환경과 자연이 주는 만족감
최적의 기후
아일랜드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같은 위도상의 여타 지역과 달리 극단적 기온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겨울은 짧고 온화하며 여름에도 건조하거나 후텁지근하지 않습니다.
더 찾아보기 최적의 기후깨끗한 물
샘에서 시내로, 시내에서 강으로, 강에서 다시 바다로, 자연의 순리를 따라 순환하는 물은 아일랜드 계곡을 맑디맑은 물로 촉촉히 적시는 비의 원천입니다.
더 찾아보기 깨끗한 물풍부한 풀
흙이 나무를 받아들이고 양분을 공급하듯이 자연은 최적의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양분을 공급합니다. 아일랜드는 풀 성장에 가장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서 풀의 생장 기간이 가장 긴 나라이기도 합니다.
더 찾아보기 풍부한 풀비옥한 토양
유럽의 흙을 한 움큼 쥐어 보면 무척 기름지고 생기가 넘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양 속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은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의 토대가 됩니다. 유기물과 기타 영양분이 풍부한 계곡과 목초지는 깊은 토심을 자랑합니다.
더 찾아보기 비옥한 토양청정한 공기
눈을 뜨고 주위를 돌아보며 숨을 깊게 들이마셔 보십시오. 신선한 공기가 숨을 들이쉴 때마다 느껴질 것입니다. 미국 환경청에서 아일랜드의 ...
더 찾아보기 청정한 공기광활한 목초지
아일랜드는 400여 만 헥타르의 국토 면적에서 목초지의 비중이 80%를 차지합니다. 아일랜드의 축산업자들은 천혜의 자연조건에 힘입어 완벽한 자연 공간 안에서 유럽에서 가장 긴 방목 기간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더 찾아보기 광활한 목초지